국방부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응하는 이른바 '역 비대칭전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사고로 사망한 병사에게 1억원의 상해보험금을 지급하는 병사 상해보험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가 북한의 핵무기와 잠수함 등 '비대칭전력'에 맞서는 신무기체계, 이른바 '역 비대칭전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는 2020년대를 목표로 레이저빔과 고주파(HPM),전자기파(EMP)를 이용한 고에너지 무기를 개발하기로 한겁니다.
이들 고에너지 무기는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를 무력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북한이 갖고 있지 않은 무기체계입니다.
또 전투와 통신기능 등 모든 시스템이 구현돼 한국판 '아이언맨'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전투병사체계를 구축하고, 동전크기의 초소형 무인비행체를 만드는 등 혁신적인 군사력 운용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통일의 안보적 기반을 뒷받침하기 위해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한민구 국방부장관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5차원 전장에서 혁신적 군사력 운용개념을 발전시키고, 적보다 압도적 우위 달성을 위한 역비대칭 전력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역량을 국방업무에 융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육군 훈련소에서는 훈련병의 건강, 훈련 내용 등의 정보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관리하도록 하고, 비행 훈련 자료를 빅데이터로 종합해 공군의 작전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3D프린터를 활용한 '창조상상센터'를 일부 부대에 시범 운용하고, 전군에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스탠딩> 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국방부는 또 올해를 병영 문화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해로 만들기로 하고, 병영 문화 혁신과 함께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우선 국방부는 민간 보험사와 손을 잡고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병사들에게 '상해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복무 중 사고로 사망한 병사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병사들의 월급을 적립해 전역 시 지급하는 '희망준비금' 제도 마련했습니다.
희망준비금은 시중보다 높은 5.25%의 금리가 적용되며, 연간 120만원 한도에서 적금할 수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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