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실시된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작업 중 사망한 근로자는 모두 756명.
재작년보다 150명, 16.6%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최근 5년동안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던 건설업에서 가장 큰 22.5%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도 20.7%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와 임업 등 기타업종에서는 사망자 수가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추락 등 일반적인 사망사고가 127명, 화재와 폭발 등 화학사고 사망자 40명 등이었습니다.
동시에 2명이상 사망한 사고는 14건이 발생해 30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70% 가까이 줄어든 수칩니다.
이처럼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은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강화 정책이 실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규석 과장/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
“원청의 하청근로자 안전관리책임 확대와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제 등의 정책효과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대한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제재상활을 보면 작업중지가 61건으로 재작년보다 43.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제재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계속 증가하던 건설현장 사망재해가 감소로 전환된 것은 건설업 본사 중심의 예방활동과 자치단체 등 공공발주기관의 적극적인 재해예방 노력이 영향을 줬습니다.
공공발주기관 가운데 서울시는 입찰 참가제한을 확대하고 시공단계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고, 한국전력은 위험직업 상시 시스템을 구축과 함께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지재열 차장/한국전력 산업안전팀
"한국전력에서도 안전사고 관련해서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는 화학사고 등 중대재해의 선전적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추락이나 끼임, 질식 등 사고다발 패턴을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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