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무회의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박 대통령의 모두 발언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주요 분야 특보단을 구성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박차를 가하도록 당정관계와 국정업무에 협업을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청와대의 조직도 일부 개편을 통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간 안심하고 맞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 관련 대책과 법률을 재정비해서 시행해 왔고, 또 매년 9조원 수준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할 어린이집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부모들이 어떻게 안심하고 아이를 맞길 수가 있겠습니까. 지난 16일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어린이 집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정보공개 등 아동폭력 근절 대책이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여타 아동 양육 교육 시설의 잘못된 관행도 드러난 만큼 교육부, 복지부, 여가부, 법무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련 부처가 긴밀하게 협업을 해서 아동학대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새해 국민들께 약속드린 여러 국정과제들을 달성하고 또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방산 비리를 비롯해서 최근 사건에서 보듯이 일부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그래서 공직자 전체에 먹칠을 하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각 부처는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종사자들의 근무자세 확립을 위한 교육에 힘써 주기를 바라고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등 관련 기관들은 상시적인 점검 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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