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무경험과 역량 중심의 기업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국가직무능력표준, NCS를 개발했는데요.
올해 본격 확산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개발 완료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
산업계 관계자는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이 너무 다양하고 기술변화가 빠른 만큼 NCS분류 기준과 직무의 분리 접근을 제안합니다.
박환수 실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새로운 직업들이 창출됩니다. 현재 NCS가 고정적 직무만 연결되면 새로운 직무 융통성 가지기 어렵습니다. 분리가 필요합니다."
NCS 교육과정을 도입한 특성화고 관계자는 특성화고 졸업생이 NCS 기준 최고 수준까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명한 정책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송달용 교장/양영디지털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려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특성화학교 트랙이 이런 비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과 지식 등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으로 학력과 자격증, 영어점수로 대표되는 소위 스펙 위주의 기업 채용시스템을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무경험과 역량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현재 특성화고 3개교와 전문대학 76개교가 NCS교육과정을 채택했으며 대기업 등 2천79개 기업이 NCS 채용과정을 도입한 상태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NCS기반 채용을 전면 확산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간담회는 NCS의 본격 확산을 앞두고 개발과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고용부는 NCS의 지속적 보완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기권 장관/고용노동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학력간의 격찹니다. NCS는 대한민국 사회 4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근간의 사업이기 때문에 오늘 나온 이야기는 우리 사회 변혁을 위한 아픈 토론이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고..."
고용부는 NCS 확산을 위해 NCS 기반 중등 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내년부턴 전체 특성화고에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합니다.
또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NCS 보완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NCS 위키피디아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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