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인먼트라고 들어보셨나요?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교육과 놀이를 접목해 말 그대로 놀면서 배우는 건데요.
먹을거리로만 여겨졌던 콩과 팥 씨앗도 에듀테인먼트 교육에서는 휼륭한 교자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곽지술 국민기자가 도보합니다.
[기사내용]
콩 놀이에 신이 난 아이들
크고 작은 콩을 만지고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완두와 메주, 강낭콩에 팥까지 단지 먹을거리로만 여겨졌던 것들이 이곳에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훌륭한 교재입니다.
심지어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콩이 쏟아져 내립니다.
동글동글 볼 풀장에서 뛰어놀고 천장에 매 달려 있는 박 터뜨리기 놀이에 마냥 신이 납니다.
현장음> 류시은(7살) / 경기도 수원시
"하늘만큼 땅 만큼이요."
최진우(7살) / 경기도 수원시
"공놀이 하니까 신나고 재밌어요."
씨앗을 주제로 계절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다양한 오감을 자극해 아이들의 두뇌와 감성을 발달시킵니다.
인터뷰> 박미선 교사 / 어린이집
"아이들이 콩은 않좋아하는 곡물중에 하난데 여기와서 콩을 쉽게 접하고 우리몸에 콩이 얼마나 좋은지 느낄수 있고 또 놀이로 표현이되고 미술작업도 하면서 아이들이 콩을 쉽게 접할수 있게해주는 좋은 테마인것 같아요."
아이들은 한과 만들기 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식품을 배웁니다.
세계 각국의 화폐를 주제로 한 교육도 인기입니다.
어린이들은 커다란 지갑에 담겨있는 버스카드와 신용카드, 현금카드를 꺼내 사용해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경제도 배웁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돈을 그려보고 돈이 열리는 나무를 상상하면서 편지도 적습니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새로운 형태의 학습방법 에듀테인먼트입니다.
12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숨은 의미까지 두루 알아볼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교육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기초적인 경제관까지 심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교육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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