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지금부터 오늘 열린 업무보고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유학기제를 올해 전체 중학교의 7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입전형에서 인성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내년 전면시행을 앞두고 올해 전국 중학교의 70%인 2천200여개 학교로 확대됩니다.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중학교에 개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는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됩니다.
녹취> 황우여 / 사회부총리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올 9월에 확정하고 대입 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 개편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9월 확정되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는 진로에 따른 다양한 선택 과목이 개설되고 토론 수업이 늘어납니다.
영어교육은 시험 중심에서 벗어나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로 개선됩니다.
인성교육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초중고별 중점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인성교육 자료와 권장도서 목록을 개발합니다.
대입 전형에서는 교대와 사대를 중심으로 인성평가가 확대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유치원의 CCTV 설치 비율도 올해 전체 유치원의 80%, 내년에는 9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폐쇄 조치가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다문화 유치원 과정을 신설하고,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미혼모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사회.종교기관과 협력해 기숙형 위탁교육시설도 올해 18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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