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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직도 일부 개편됐습니다.

국정기획수석실은 정책조정수석실로 바뀌고, 국정의 효율적 운용과 소통강화를 위해 특보단도 신설됐습니다.

계속해서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청와대 조직의 일부 개편이 단행됐습니다.

우선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2부속비서관실은 폐지되고,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하지 않도록 역할이 일부 조정됐습니다.

각 수석실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정책조정수석에는 현정택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내정됐습니다.

현 수석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행시 10회 합격 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경제관련 공직을 두루 거치고 KDI 원장을 지내 경제이론과 실무에 능한 경제통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신임 현정택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예고했던 대로 '대통령 특별보좌관단'도 신설됐습니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한 국정의 효율적인 추진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신설되는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안보특보에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또 홍보특보에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사회문화특보에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 수석도 일부 교체됐습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교수가,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계속 진행중이라며 후속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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