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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물림사고…어린이가 가장 많아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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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무심코 만졌다가 개에 물리는 사고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신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김성수씨는 지난해 8월 산을 오르던 중 황당한 봉변을 당했습니다.

큰 개 3마리가 갑자기 김 씨를 덥친겁니다.

인터뷰> 김성수 / 경기도 성남시

"풍산개 2마리, 진돗개 1마리가 동시에 와서 다리를 물더라구요. 발로 차서 쫓았죠. 한 마리가 나가 떨어지니까 나머지도 다 도망가더라구요."

김 씨는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리 곳곳에 흉터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지 다섯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나가는 개만 봐도 몸이 움츠러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성수 / 경기도 성남시

"목줄 메여있는 것부터 봅니다. 풀려있는 개가 있으면 아무래도 조심스럽고 주변에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있을까 한 번씩 둘러보죠."

한국소비자원이 애완견 물림사고를 조사한 결과 2011년 245건이었던 물림사고는 4년새 무려 2.8배나 증가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12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찰과상과 타박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대 미만의 어린이는 얼굴과 머리를 물려 치명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임윤정 조사관 / 한국소비자원

"위험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머리나 꼬리를 무분별하게 만지기 때문에 많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아이들의 신장이 작기 때문에 머리나 피부가 약한 쪽에 물리는 사고가 많아서 이는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개의 이빨에는 이물질과 세균이 많아 일반상처에 비해 세균감염률이 9배나 높습니다.

때문에 개에 물렸을 경우 가벼운 상처라도 그냥 두기보단 가까운 병원을 찾아 소독과 항생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국민리포트 신건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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