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교실이 많이 개설됐는데요.
특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볼링과 배드민턴교실에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볼링장입니다.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몸풀기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강사의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 이들은 서울 서초구 겨울방학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에 참가한 청소년들입니다.
인터뷰> 최재성 / 서울 서초구 생활체육팀장
"겨울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초구 관내 청소년을 위한 볼링과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강사의 구령에 맞춰 기본자세를 연습하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열흘 동안 진행된 볼링교실은 첫 주에 기본 스텝과 스윙자세 위주의 자세연습과 볼링 용어 등 이론을 가르쳐 주고 둘 째주 부터는 게임을 통한 실전 경험을 읽히도록 짜여졌습니다.
청소년들은 이 볼링운동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다집니다.
인터뷰> 임세준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재미가 붙었는데 제가 왼손잡이라서 연습을 많이 하면 더 잘 칠 수 있다고 해서 개인강습까지 신청하게 될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반포종합운동장 실내 배드민턴장에서도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이 한창입니다.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내키 보다 위로 넘어오는 셔틀콕에 대응하는 기술인 클리어 스탭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섭 / 청소년 배드민턴 교실 선생님
"청소년 배드민턴 교실은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고 협동 정신을 기르는 운동인 배드민턴을 기본기부터 게임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이어선지 청소년들의 얼굴에 활기와 만족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이예원 / 서울 서초구 잠원로
"배드민턴을 더 잘하게 돼서 좋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도 키우고 같이 하니 재밌어요."
겨울방학을 맞아 배드민턴과 볼링을 기초부터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은 선착순 접수가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서초구청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에는 배드민턴에 20명, 볼링에 4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청소년 생활체육 교실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신체성장을 돕고 우정과 협동심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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