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의약품에 사용되는 타르색소의 함량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올해 어린이 감기약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모든 어린이 의약품에 적용할 계획인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석탄에서 추출한 벤젠이나 나프탈렌 등의 원료로 만들어지는 타르색소.
타르색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나 천식 등이 유발되고 심할 경우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의약품에 많이 사용되는 타르색소의 함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어린이 감기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어린이 소화제, 내후년에는 어린이 의약품 전체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범위도 확대됩니다.
지금까지는 식품에 많이 사용한 5가지 원재료에 GMO가 포함되지 않으면 함량 여부를 표시하지 않아도 됐지만 앞으로는 함량 순위와 상관없이 GMO 함유사실을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전자담배와 같은 전자장치에 사용되는 니코틴 미포함 제품으로 그동안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받았던 액상향료는 의약외품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내년 1월부터는 의약외품으로 허가와 심사를 받아야만 제조와 수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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