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자유학기제가 내년 전면 시행됩니다.
올해는 전체 중학교의 70%까지 확대 운용되고, 체험전담 협의회도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학진학 정보는 물론 마이스터고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고, 자신의 꿈을 어떻게 펼칠지 진지하게 고민도 해봅니다.
pip인터뷰좌측>오행식/학부모(안산 상록구)
"아이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여기 오니까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정보가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 시험 대신 기업으로 직접 직업체험에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준하 / 서울 숭인중 1학년
"로봇에 관한 설명을 먼저 듣고, 기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공장에 와서 직접 로봇을 만져보고 경험해 봤어요. 제 꿈이 로봇공학잔데 이렇게 직접 현장 체험학습을 오게 되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진로직업군으로 구성된 학교 동아리 활동을 하며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연계된 진로탐색의 기회까지.
인터뷰PIP(얼굴이 오른쪽)>이소연 /한밭여자중학교 1학년
(전문공연팀들 활동 보고나니까, 나도 전공으로 뭔가 하고 싶다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중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한 학기 동안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한 자유학기제.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전체 중학교 70%까지 확대 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범부처 자유학기제·진로체험 협의회가 올해 신설됩니다.
이 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산하·공공기관을 체험하고자 하는 학생들과의 연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매달 정해지는 주제와 관련된 중앙부처가, 산하·공공기관·대학 등과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주간'을 지정해 체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오는 7월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이 강화되고, 대학입시에서 인성평가도 확대됩니다.
초·중·고등학교에 인성 교육지도 자료와 권장도서 목록가 내년까지 개발·보급됩니다.
또 대입에서 인성평가 반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특히 교육대와 사범대,그리고 유아교육과 보육 관련 입시에 인성관련 요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인문.예술.체육교육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한다는 방침 아래 고등학교 모든 학기에 걸쳐 체육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문과목이나 단원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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