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1만시대가 다가오면서 ROTC나 사관학교의 여생도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육군3사관 학교에서도 처음으로 여생도를 선발했는데요.
이들의 군사훈련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육군3사관학교 기초군사훈련이 한창입니다.
화사한 화장품이 아닌 시커먼 위장크림을 얼굴에 덧바른 여생도들이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구르고, 달리고,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몸을 날리고,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4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예비 사관생도들.
3사관 학교에 여생도가 입교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황인권 준장 /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여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강도 훈련에 임하는 모습은 남생도 못지않습니다.
낮은 철조망은 포복자세로 신속하게 통과하고, 굉음이 터지는 수류탄 훈련에도 눈빛하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군인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독립운동가였던 증조부의 영향 등 여군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은 모두 같습니다.
인터뷰> 조현정 / 육군3사관학교 생도
"아버지가 군인이신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들은 앞으로 40km 행군 등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모두 마친 뒤 다음달 16일 정식으로 사관생도의 길에 들어섭니다.
군은 커져가는 여군 규모에 맞춰 여장교와 부사관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음> "여군, 화이팅! 여생도, 화이팅!"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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