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故 김영탁 하사, 65년만에 가족 품으로
등록일 : 2015.01.29
미니플레이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 용사가 6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낡디 낡은 군번줄과 군복 단추..그리고 색이 바랜 버클까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끝까지 목숨 바쳐 싸운 고 김영탁 하사의 유품입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고 김영탁 하사의 유품은 유전자 감식 등 15개월간의 확인을 거쳐 65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해 수습시 관을 덮은 태극기 등 유품이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

현장음>국방부 관계자(*말자막)

"고인의 유해를 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면서 유가족들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품을 전해받은 고 김영탁 하사의 여동생도 오빠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현장음>김경남/故 김영탁 하사 여동생(*말자막)

“오빠 이렇게라도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9월20일 입대한 고 김영탁 하사는 이듬해 강원도 정선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특히 유품이 전달된 날이 고 김영탁 하사의 기일과 겹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김경남 / 故 김영탁 하사 여동생(*말자막)

"발견되었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유골이라고 찾았다고 하니깐 너무 기뻤어요."

지금까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6.25 국군 용사 유해는 모두 8477구.

그중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유해는 지금까지 100명입니다.

인터뷰>이학기 단장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해발굴단에서는 시료채취를 통해서 유해의 신원확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2월에도 DNA 검사를 통해서 유품을 가족들의 품으로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국방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군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선 유전자 시료채취가 필요하다며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