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관련된 요금이나 제품 가격의 인하를 실감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에 정부가 유가인하가 국민 실생활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가스요금은 5.9% 인하됐고, 휘발유를 천2백 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지표상 물가가 안정적이지만 실제로 국민 체감 수준은 높지 않다는 판단 아래 올해 물가 정책 방향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유가인하와 관련해 도시가스와 항공 유류 할증료가 요금에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등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유가 하락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셀프 주유기 대량 공동구매 등을 통한 알뜰주유소의 셀프화를 지원해 석유류에 대한 가격 인하도 이끌 계획입니다.
가공식품은 소비자단체를 통해 원가 분석과 정보공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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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최근 가격이 인상된 식품에 대해 농협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실시 해 여타 유통업체로 확산을 유도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물가 전반에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 유통구조 개선 노력도 강화 하겠습니다.)
특히, 농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충하는 등 직거래를 활성화하면서, 도매시장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TV 홈쇼핑 분야의 불공정 행위도 집중점검대상으로,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을 활성화해 독과점 유통구조의 개선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3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설 성수품과 생필품에 대한 특별 물가조사가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되고, 같은 기간 동안 평시 하루 7천 톤에 이르는 배추와 사과 등 15개 농·축수산물의 공급물량은 만 천 톤으로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설맞이 직거래 특판 행사장을 전국 2천 5백여 곳에 개설해 최대 30%까지 할인판매 하고, 물가 안정과 중소·자영업자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은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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