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국가에 헌신한 공무원들을 위한 다양한 포상이 이뤄졌는데요,
대한뉴스를 통해 본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경제개발계획이 한창이던 지난 1967년...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에 자리한 서울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모범공무원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27만 여명으로 조국근대화사업에 공을 많이 세운 모범 공무원 9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직접 수상자들을 만나 표창과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67년)
"박 대통령은 공무원의 기강을 바로잡고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서 행정능률을 높이고 질서확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시 청와대로 불리던 중앙청에서도 제4회 모범공무원 포상식이 열렸습니다.
국세청 소속이었던 김준길씨 등 495명의 모범공무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수상자들의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고 악수를 하며 지난 한 해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대한뉴스(1973년)
"모범공무원에게는 포상의 영예를 더욱 넓혀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포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모범 공무원 대상자 수도 많아졌습니다.
지난 1983년에 열린 제 13차 우수공무원 포상식에서는 모두 622명의 모범공무원들이 헌정훈장과 근정포장,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80년)
"직분을 다해서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새공무원상을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시상식을 열었고 지금의 대한민국 공무원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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