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위원회가 1월 중 남북대화는 북측의 호응 없이 성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화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호응해 나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 연말 북측에 1월 중 남북 당국간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북측은 처음엔 대북전단살포 금지를, 지금은 5.24조치 해제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남북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삼고 답을 미루고 있습니다.
하단>통일부
"대화제의 계속 유효…북 호응해 나와야"
정부는 1월 중 대화는 어렵게 됐지만 대화제의는 계속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
통일부는 언제든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북한이 대화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은 이러한 소모적인 비난을 중단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우리가 제안한 대화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합니다."
1월 이라는 시한을 넘긴 남북대화는 2월로 넘어가더라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집니다.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또 다시 트집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설계기 이산가족상봉이 극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분위기만 조성된다면 남북대화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장용석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난해의 경우 군사 훈련 기간 임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됐다는 선례가 있다는 점에서 2월달 남북대화가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단정해 버리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나.."
1월 중 대화가 성사되지 못하면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도 어렵게 됐습니다.
정부는 설을 전후로 열리면 좋겠지만 다소 늦더라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성사되는게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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