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민방송, KTV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분들의 활동을 소개해 주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장애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헌신해 온 황윤의 교감 선생님을 강필성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사내용]
지적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은학교.
황윤의 교감이 지적 장애인의 손을 꼭 잡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장음-말자막>
황윤의 교감/성은학교
"청소하고 자전거 옮기고 나니까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이종복 교무직원/성은학교
"깨끗해서 마음이 흐뭇해지고..."
황 교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은 '학교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시 학교로 돌아 온 지적 장애인 졸업생입니다.
녹취>
이종복 교무직원/성은학교
"저는 원래 몸이 불편해서 사실은 취업이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학교로 다시 부른 사람은 바로 황 교감입니다.
한 명이라도 더 장애인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 일자리 사업'을 기획한 겁니다.
황윤의 교감/성은학교
"제가 교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 것은 학생들이 졸업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애인도 분명히 일을 하고 살아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장애학생들이 맡은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칭찬으로 응원하는 황 교감.
현장음>>
"어디보자 명석이 잘했어 잘했어 그리고 손으로 누르기...잘했어 잘했고..."
황 교감은 열정으로 지적 장애학생들의 '자립의 꿈'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입니다.
1987년 교직에 몸담은 후 30년 가까이 장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직업학교 설치에 헌신했습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고 장애인 학생을 이끌어 지금까지 150여 명의 학생을 일반 사업체에 취직시켰습니다.
황윤의 교감/성은학교
"업체 관리자가 '장애인이냐'고 물어보는데 이 말은 장애를 최소화했다는 뜻이거든요. 그런 말을 들을 때 교사로서 잘 가르쳐서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게 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 때 보람을 느낍니다"
황 교감은 이제 장애인 학생들의 직업교육에 있어 내로라하는 전문가로 꼽힙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황 교감은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습니다.
김미경 교사/성은학교
"교감 선생님은 장애학생 취업 지원을 많이 한 전문가세요. 앞으로 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그런 지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주인공.
학생들이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황 교감은 참 스승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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