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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이어 웹드라마도 뜬다
등록일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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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이어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보는 웹드라마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년전 처음 선보인 웹드라마가 드라마 콘텐츠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손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학생 박보균 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방영하는 웹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 볼 수 있고 장르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박 씨가 요즘 즐겨 보는 웹드라마는 '캠핑장 살인사건'입니다.

인터뷰> 박보균  / 인천시 서구

"웹드라마는 일반드라마와 다르게 좀 더 참신한 주제의 내용도 많고 일반 드라마와 다르게 짧게 이어져 있어서 끝나는 느낌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요즘 드라마 콘텐츠 시장의 웹드라마 바람은 30대 미만의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본부장 / 그래텍 플랫폼본부

"작년 하반기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웹드라마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한 엔스크린 플랫홈의 성장과 젊은 층을 겨냥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차당 10분 전후의 7~8부작 정도의 콘텐츠로 가볍게 소비하기에 최적화 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웹드라마는 다섯 명의 동네 친구들이 캠핑장에 놀러 가며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다룬 바로 이 '캠핑장 살인사건' 입니다.

지난달에 개봉해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상영 중인 이 드라마는 조회 수가 17만 건이나 될 정도로 인깁니다.

인터뷰> 김태욱 감독/ 제작사 '펌'

"웹이라는 시장 자체가 개방적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누구나 보통의 사람들도 제작해서 방영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웹드라마 제작에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웹드라마는 본래 제작비 부족과 유통채널의 한계로 정규 편성이 어려웠던 작품의 진출 통로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미디어 환경이 생산자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웹드라마의 성장은 그동안 눈부십니다.

작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선보인 웹드라마는 20편이 넘고 이 가운데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어선 작품도 6편이나 됩니다.

최근에는 TV드라마처럼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상담도 진행 중입니다.

웹드라마는 간접광고와 제작환경에 제한을 덜 받고 시청자의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웹드라마의 성공을 점치기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역사가 길지 않아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부족한데다 제작자금 마련과 수익창출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

웹드라마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앞뒤로 붙는 현재의 광고수입 외에 시청 유료화를 빨리 이끌어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모바일시대 드라마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웹드라마'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확보와 지속적인 고품질 콘텐츠 제공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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