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국내 처음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됐는데요.
한려수도의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 해상케이블카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광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름다운 여수항과 시가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다른 쪽 창 아래로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려수도를 오가는 선박들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 처럼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순자 / 대구시 북구
"코스가 너무 좋았고 이 케이블카가 와보니까 너무너무 잘해놔서 다시 한 번 또 오고 싶습니다."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전망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돌산대교와 이순신광장 여수엑스포장과 다도해가 눈앞에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바다 위 80m 높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이 매력적이지만 긴장감마저 들게 합니다.
인터뷰> 곽미경 / 전남 광양시 (중앙자막노)
"스릴도 느꼈고 무서울 땐 앉아있고 밑에서만 봤던 거를 위에서 봤을 때 풍경이 너무 달랐어요. 그리고 갈매기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고요."
케이블카에서 보는 여수의 야경은 더욱 장관입니다.
형형색색 장식을 한 공원도 색다른 볼거립니다.
네온등으로 장식하고 밤하늘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행렬도 이색적입니다.
여수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사이 1.5 키로 미터를 잇는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는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인터뷰> 정성훈 부장 / 여수해상케이블카 서울지점
"국제관광해양도시 여수의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청정수역 여수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좋은 포인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은 개통 1개월 만에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어섰고 관광비수기인 요즘도 하루 평균 3천8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수군 지휘본부였던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 오동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남도의 미항 여수에는 해상케이블카 운행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상케이블카의 등장으로 여수는 국제해양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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