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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급증…주거공간 공유가 해법
등록일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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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거 문화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족 구조가 달라지는 변화 속에서 공간을 공유하자 새로운 형태의 주거 문화를 제시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파트의 목욕탕이 스파 처럼 꾸며졌습니다.

84제곱미터 규모의 아파트 현관 쪽을 서로 붙여 넓고 편리한 목욕탕을 만들겁니다.

목욕실을 공유 공간으로 쓰자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틉니다.

인터뷰> 김경란 건축가 아파트멘트

"1인가족이나 2인 가족이 많은데 사용하기에 넓은 30평 중에서 10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각 세대가 면적의 1/3 씩을 내놓아 입주민이 함께 쓰는  공부방, 주방, 사랑방 등 공간도 제시됐습니다.

주거시설은 모두 사적공간이라는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늘린 공동 주택입니다.

인터뷰> 이철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어떤 때는 공동체가 필요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각각 다 부엌을 만들어가지고 그렇게 사용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좀 이럴 때는 언제든지 가서 밥 먹을 수 있고.."

아파트 층층 마다 실내 농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입주자의 생활 공간 최소화하고 여유 공간에 텃밭을 조성했습니다.

구조상 부분 임대가 쉽지 않은 아파트 공유 공간을 활용한 도시영농공동체입니다. 

1~2인 가구 소비자에 맞춘 복덕방도 선보였습니다.

방 따로 거실 따로 서재 따로 원하는 대로 공간을 중개해 주는 복덕방입니다.

도시화와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의 현실을 감안해 주거 공간을 어떻게 공유할 지를 놓고 건축가 9명이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보인 전십니다.

인터뷰> 곽선아(서울대 환경대학원)

"4인 가족에 굉장히 익숙해져 있는데 생각보다 그러한 형태로 살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적다고 느꼈었거든요. 도심 속에 있는 주거지에 가면은 오히려 굉장히 적고 1, 2인 가구로 살거나 그런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리나라의 1~2인 가구는 이미 절반을 넘어섰고 오는 2035년에는 7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공간을 이웃과 공유하는 주거 문화는 전시를 넘어 이미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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