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한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축제’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 어린이가 체험장에 마련된 스노보드 위에 오릅니다.
물안경처럼 생긴 가상현실 장비를 쓰고 프로그램을 작동합니다.
모니터에 나타난 3D 홀로그램 영상이 마치 실제 같습니다.
현실세계의 가상정보를 보여주는 증강현실의 기술을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한지훈 / 천안시 서북구
"힘든 점도 있었는데 이렇게 가상현실로 과학적으로 하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미래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기술들도 전시됐습니다.
관람객이 계단에 올라 특수 제작된 거울을 바라봅니다.
거울 속에 나타난 모습은 자신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가상의류 피팅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서연/대전시 유성구
"정말 기술이 이렇게 발전됐다는데 놀랍습니다. 나중에 이런 기술들이 백화점에도 도입된다면 실제로 내가 옷을 입어보지 않고 가상으로 한번 체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하고 아주 재밌습니다."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축제는 25개 정부출연 연구 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60여 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지난 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의 개발기술도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이번 축제의 장은 출연 연구기관들의 우수기술을 관람할 수 있는 오늘과 창조, 내일 존 등 크게 3개 분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상천 이사장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5개 출연연이 전부 참가를 해서 그동안의 성과를 전시를 합니다. 그리고 어린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현장멘트>
과학기술한마당을 찾은 관람객들은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과학과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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