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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뒤풀이, 비상구 미리 확인해야
등록일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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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죠.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영화관이나 노래방 등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아질 텐데요.

긴장이 풀리는 때일수록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사고가 빈번한 졸업의 계절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졸업식 시즌이 돌아오면서 노래방, 영화관, PC방 등이 어린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불특정 다수인이 찾는 다중이용업소들은 만에 하나 화재가 일어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려면 비상구의 위치와 개방 여부를 미리 알아두고 화재 시 대피요령을 파악하는 등 시민들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상구는 영업장의 주 출입구 반대방향에 설치하는 게 원칙인데 건물구조 상 불가능한 경우는 출구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됩니다.

소화기와 소화전도 위치를 미리 알아두고 사용 요령을 숙지해두면 좋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수건이나 옷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성호 소방장 강북소방서

우선 건물주와 사업주는 비상구가 잠기지 않았는지 피난통로에 방치된 물건이 없는 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용자들은 업소 이용 시 가장 먼저 피난방향과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다중이용업소들이 비상구를 항상 개방해두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건물관계자는 화재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구가 개방된 상태인지 방해물이 가로막혀있지는 않은지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이용자는 비상구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등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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