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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으로 국민행복…'꿈과 끼를 키워라'
등록일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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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국정기조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부의 지난 2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 교육 분야를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싱크>대통령 취임 연설

"저는 어릴 때부터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일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취임 초반부터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창의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가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지난 2013년 9월 42개 학교에 시범 도입됐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수업,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겁니다.

경매사 직업 체험 활동이 한창인 대전의 한 중학교.

현장음>

"지금부터 경매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경매사를 소개합니다. 송재근 경매사, 앞으로 나와주세요."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교실은 실제 경매장을 옮겨놓은 듯 합니다.

인터뷰> 황도웅/대전 외삼중

"기존에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자유학기제는 즐겁게 공부하면서도 오히려 능률이 오르고 재미가 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자유학기제는 학생과 교사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일반 학교에 비해 크게 높아 교육현장에 안정적인 안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년 전면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전체 중학교의 70%인 2천2백여 개 학교에서 도입됩니다.

정부는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중학교에 개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다음 달부터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합니다.

교육과정도 창의성을 키우는 방식으로 개편됐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역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새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국영수와 더불어 과학, 사회, 한국사 과목을 문이과 구별 없이 공통으로 배우게 되고 이들 과목이 수능에서 주요 출제과목이 됩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18년에는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며 토론 수업도 대폭 강화됩니다.

영어 교육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시험 중심에서 벗어나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로 개선됩니다. 

인터뷰> 박병태 팀장 / 교육부 융합교육지원팀

"상대평가에 따른 과열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 절대평가 체제로 바꿨는데 절대평가 체제는 지금 중3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2018학년부터 도입이 되겠습니다."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영어 교사의 비율도 현재 49%에서 2019년까지 75%로 늘릴 방침입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두에게 고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초등 돌봄교실은 이제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료로 운영합니다.

이에 맞춰 올해 교실당 연간 운영비도 지난해보다 25%p 증가된 약 2천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학생의 교육기부 확대해 돌봄서비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경쟁과 학벌 중시 풍토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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