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활동을 벌일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3진이 내일(7일) 출국합니다.
현지 에볼라 감염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구호대 규모는 지난 1,2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3진이 내일 출국합니다.
일단 영국에서 현지 훈련을 한 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한차례 더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후 오는 23일부터 4주 동안 시에라리온 카더리치 치료소에서 의료 활동을 펼칩니다.
이번에 출국하는 3진은 현지 파견으로 생업에 영향을 받는 민간인 대신 군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10명이었던 1,2진과 달리 긴급구호대 3진은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부는 현지 에볼라 감염자수가 20% 수준으로 급감해 파견 인력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시에라리온 정부가 에볼라 완치 인정 목표 시점을 다음달 1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진의 국내 격리와 관찰이 완료되는 4월12일에 우리의 긴급 활동 전체가 공식적으로 끝날 예정입니다.
지난달 26일 귀국한 1진은 별도의 장소에서 3주 동안 격리 관찰중인데, 현재까지 특별한 감염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긴급구호대 2진은 오는 20일까지 현지 의료 활동을 한 뒤 23일에 귀국합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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