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이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의 골든 타임이라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합계 출산률 1.19명 2017년 생산인구 감소.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세대 진입까지..
우리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고령화의 모습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5년간이 인구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라며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은 우리나라 인구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제대로 대응을 해야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그동안 수립된 많은 대책들이 현장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패러다임과 국민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준비하는 3차계획도 출산장려나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경제 전반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꾸는 폭넓은 관점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정책 하나하나부터 재정투자, 그리고 유무형의 인프라 구축 우선순위까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서 재구조화하는 그런 방안을 검토해야 하겠습니다.)
또 고령화 사회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위기로만 생각하는 부정적 시각을 버리고 이것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은퇴를 앞둔 700여 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고령화 사회로 나가는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앞서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