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리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졸업식 풍경도 많이 달라진 거 같은데요,
대한뉴스를 통해 본 과거 졸업식 모습,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된 1970년대.
졸업은 가족과 마을의 큰 행사였습니다.
졸업식이 열리는 초등학교 운동장은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지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 손에는 꽃다발과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여학생 수 백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졸업식.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일을 하며 공부를 해야 했던 졸업생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정든 학교를 떠나고 수험료를 면제해 준 정부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긴 답사에 담아 전합니다.
현장음> 대통령 각하께서 저희와 같은 소녀들에게까지 세심한 배려와 각하의 격려, 더 거룩한 마음 주심에 모두 감격했습니다.
검은 교복에 머리를 짧게 자른 남학생들.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마음에 긴장한 모습이 가득합니다.
교복의 자율화가 시작된 1983년.
학생들의 교복을 입은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교복 자율화로 학생들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현장음> 새 학기부터는 교복의 자율화 조치에 따라서 학생들이 더욱 개성 있고 더욱 발랄한 모습으로 바뀔 것 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졸업식의 모습은 변해가고 있지만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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