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은 일반 국민보다 일은 더 많이 하면서도 소득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지만 남한 생활에는 대체로 만족스러워 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탈북민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5만 7천원 늘어난 147만 1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국민의 223만 1천원에 비하면 76만원 적은 금액입니다.
소득수준 격차는 탈북민의 평균 재직기간이 19개월로 일반 국민에 비해 훨씬 짧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탈북민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7시간으로 일반국민에 비해 3시간가량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탈북민 고용률은 53.1%, 실업률은 6.2%로 집계돼 일반국민에 비해선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 유형은 단순노무직이 가장 많았고 탈북민 10명 중 8명은 국가소유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탈북민들은 남한 생활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북한 생활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탈북청소년들도 남한 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자녀교육과 관련해 탈북자들의 76%는 자녀를 4년제 대학 이상으로 교육시키기를희망하는 등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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