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조선의 국왕실'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홍룡포 태조 어진 등 조선 왕조의 유물과 내용을 크게 보강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시대 왕의 시무복인 홍룡포를 입고 근엄하게 앉아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궁중화원이 그린 어진 즉 왕의 초상화를 통해 관람객은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왕의 실제 얼굴과 복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조의 어진은 푸른색인 청룡포를 입은 모습만 전해졌는데 문화재청이 홍룡포 어진을 복원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남 / 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홍룡포 어진입니다. 그동안 태조의 어진은 청룡포 어진만 전해졌고 홍룡포 어진은 기록만 전해졌습니다. 홍룡포 어진은 일제시대의 사진을 참고로 지난 2013년도에 복원했습니다"
83살의 영조가 효심을 기특하게 여겨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내린 어보입니다.
영조가 직접 쓴 글을 새긴 것으로 왕의 친필을 새긴 유일한 인장입니다.
인터뷰> 고혜원/제주시
"책으로만 보던 영조의 친필을 보니 색다르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수원 화성으로 거동 할 때의 행렬을 묘사한 두루마리 채색도 입니다.
평면적인 궁중기록화가 입체 영상으로 살아나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조선의 국왕실' 재단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관했습니다.
고궁박물관은 '조선의 국왕실'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상설전시실 개편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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