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보 1호 숭례문이 화마에 쓰러진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가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매년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정하고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훈련 현장에 임상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불이야. 불이야.
경복궁 교태전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화재를 알리는 경고 방송이 나오자 관리직원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섭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출동해 물을 뿌리고 교태전 상부는 헬기가 진화를 맡습니다.
화재 경보가 울린 지 15분 만에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기 대응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김용규 /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정
"화재 발생 시 문화재 관리직원과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해서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에 초점을 뒀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이후 해마다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문화재 현장의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진 / 문화재청 차장
"각 문화재 특징에 맞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현장에 시설과 인력을 배치해 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재난안전관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문화재 방재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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