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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동네…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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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석마을과 안동네 벽화마을은 부산 사람들의 애환과 삶이 남아있는 장소인데요.

부산의 역사가 담긴 산동네가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관광 명소로 부상한 감천 마을처럼 가꿔지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1950년대 태극도 신도들과 6.25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감천 마을입니다.

좁은 골목의 벽과 계단이 벽화로 단장되고 빈집들은 추억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낙후됐던 산동네가 예술의 옷을 입고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 감천문화마을 커피숍 운영

"올해도 여러 곳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저희는 장사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일제 강점기 일본인 공동표지 터에 들어선 비석마을입니다.

골목에 벽화가 그려지고 전망대가 설치되는 등 인근 감천 마을과 연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축대와 담벼락, 주춧돌로 쓰인 비석과 상석, 6.25전쟁의 피난민과 노동자의 삶과 애환을 살려 도시 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이준형 / 서울대 전기공학부 2학년

"아기자기한 집도 많고 골목길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지만 재밌고 신선한 곳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낙후 마을인 부산 안동네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의 벽에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 앨리스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국 전쟁 후 피란민들이 묘지 사이 빈터에 집을 지으면서 생겨난 안동네는 벽화 47점이 그려지면서 마을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인터뷰> 안영천 /부산 서구청 창조도시전략단 계장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토대가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서구청은 산복도로 중심과 골목길 중심, 2015년에는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서.."

잊혀졌던 산동네를 되살리는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용한 부산의 도시재생마을은 낙후된 마을들의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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