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2017년까지 문화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음악, 패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민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콘텐츠의 기획·제작부터 구현과 재투자가 긴밀하게 이뤄지도록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창작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입니다.
정부는 문화창조 융합센터와 벤처단지, 아카데미와 케이 컬처 밸리를 201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먼저 서울 상암동에 문을 연 문화창조 융합센터는 콘텐츠 기획과 개발 업무를 담당합니다.
특히 창작자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는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 공간과 제작시설 등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고 법률, 컨설팅,홍보 등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창조 아카데미에서는 연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문화 장르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IT, 의료, 제조 등 전혀 다른 산업을 문화 산업과 접목해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약 1조원을 투자해 일산에 조성되는 케이컬처밸리는 글로벌 한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처럼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 파크와 상설 공연장, 숙박·쇼핑시설로 구성되며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총 25조 원의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중문단지에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공연을 개최하는 융복합상설공연장의 설립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6백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기관을 통해 2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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