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국정기조를 중심으로 현 정부의 지난 2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예술인 복지확충과 문화유산 보존 강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 예술 진흥 분야를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싱크>대통령 취임 연설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당시 발표한 4대 국정기조 가운데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문화와 예술 진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예술인들의 복지를 확대했고, 그 결과 지난해 예술인 복지 예산은 199억 7천만 원으로 재작년보다 38%나 늘었습니다.
최저생계비로 생활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지원 차원에서 월 100만원씩 연령과 활동기간에 따라 최대 8개월 동안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한 달에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하는 예술인 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30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과 기업을 예술인과 연결해주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350명의 지원자가 6개월 파견기간 동안 월 1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택관 / 미술작가
"앞으로 지원 분야도 세분화되어서 예술인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회보험 가입 지원도 확대됐습니다.
예술인이 산재보험에 가입할 경우, 최저 등급인 1등급 기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예술 분야에서 보급 중인 표준계약서에 계약하면 국민연금료와 고용보험료의 절반을 보조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예술인 긴급 복지지원 사업은 올해 창작 준비금 제도로 개편돼 운영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1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창작 준비금 수혜자 규모를 지난해 긴급복지 수혜자 1천 886명보다 많은 3천 5백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강민하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사무관
"창작준비금 사업예산을 110억 원까지 확대를 하고 총 3천 5백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3천 5백 명 중에 3천 명은 일반인 대상이고 5백 명은 원로예술인들한테 특화를 해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인문· 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도 확대했습니다.
지역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인문학 관련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처 내에 인문정신문화과를 신설했고, 인문 정신문화 진흥법 제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274억 원.
인문정신문화 참여기관을 6800개로 늘리고, 참여자수도 71만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화유산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국가 유산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문화정보종합사이트인 문화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홍규/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계담당관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3.0 정보공개 확대 차원으로 2013년부터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 소장 유물정보를 문화포털을 통해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품질의 유물정보 제공을 확대해 문화융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융성을 위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 진흥...
예술인의 창작안전망 구축과 인문정신문화 진흥, 그리고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만들어져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김영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와 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 중인 전략을 더욱 속도를 내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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