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이 어제(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연금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화는 여가선용이나 인간다운 삶의 향유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산업과도 결부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로 문화와 산업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연금술’입니다.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유기적 순환 구조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질것입니다.
창작자와 전문가의 만남으로 문화가 산업이 되고 다양한 장르 창작자간의 융합으로 산업이 예술로 진화하는 새로운 융합문화의 클러스터로써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융합하여 창조경제와 국민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문화융성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출범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거대한 ‘빅뱅’을 일으키는 ‘핵’은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그 기폭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표 기업인과 창작자들이 이곳에 모여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한 협력을 다짐하는 오늘 이 자리가 바로 빅뱅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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