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전통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도심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가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명절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전각 아궁이에 불을 뗀 온돌방에서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는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덕수궁에서도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집니다.
설날 당일인 19일에는 궁궐과 종묘, 조선 왕릉을 찾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준 사무관/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
"설날 당일인 19일 날 모든 궁능을 무료로 개방을 하구요. 18일부터 22일 날 경복궁, 덕수궁, 현충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곳곳에도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 유적관리소를 비롯해 충남 아산시 현충사 관리소와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관리소에서도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꾸며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설 연휴기간 동안 활짝 문을 엽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국악과 실내악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휴기간 동안 열리고, 국립 대구박물관과 공주박물관에서도 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을 비롯해 서울관과 덕수궁관을 정상 개관하고 일부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합니다.
보다 자세한 설날 공연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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