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올해 우주개발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와 인공위성 개발을 비롯해 우주개발 전 분야에서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추진될 우주개발 시행계획이 심의.확정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회를 열고, 미래부와 국토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우주개발 전 분야의 올해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김대기, 미래창조과학부 우주정책과장
지난해 대비 예산이 20% 증가한 6천 2백억 원 규모로써, 저희가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10개 시험시설을 구축 완료하여 본격적인 한국형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2020년까지 사업비 총 2조원이 들어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발사체 액체엔진 개발의 핵심 시험 설비인 '3단 엔진 연수시험설비'를 비롯한 설비 10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2013년 나로호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7톤급 엔진개발을 위한 종합연소시험을 상반기 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위성 개발도 본격화됩니다.
고해상도 광학 관측이 가능한 아리랑 3A호의 올 상반기 중 발사를 시작으로,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 등 5기를 꾸준히 개발할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위성과 우주를 떠돌고 있는 50만 개의 잔해물 간의 충돌 위험이 큰 상황을 대비해, 상시적으로 우주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환경감시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국가가 보유한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민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도 새롭게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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