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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참여' 확대…생활속으로 다가온 문화생활
등록일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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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현 정부의 지난 2년을 되짚어보는 시간입니다.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은 국민들이 얼마나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오늘은 생활속으로 한발 더 가깝게 다가온 문화생활에 대해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하루평균 2천여 명이 찾는 국립세종도서관입니다.

신간 도서에서부터 인터넷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그동안 문화적 소외감을 느꼈던 지역주민들에게는 꼭 찾고 싶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이왕수/세종시민

“지역에 이런 도서관이 있어서 유용하고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출범 때부터 국민들의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저소득층이 문화예술과 국내여행, 프로야구 등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참여기회 확대의 대표적 사례가 됐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예술재능기부도 문화격차를 해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돌며 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석진영 사무관/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명예교사들의 재능나눔은 문화예술이 가지고 있는 공간과 소통의 힘을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문화융성'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융성의 중심에 서있는 대표적 정책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지난해 1월 첫 시행 때는 참여 문화시설이 883곳이었지만 1년 가까이 지난 지난해 11월 행사에는 1천5백 곳으로 크게 늘었고, 민간기업의 참여도 활발해져 지금은 30개가 넘는 기업과 경제단체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행 2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1천3백 프로그램이 국민들을 찾아갔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새롭게 실시되는 등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계층이나 지역 등 전국 어디에서나 문화가 있는 날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수명/문화여가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 국민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들을 상대로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의 문화참여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문화재정을 국가예산의 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국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문화 진흥을 위해 '문화기본법'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문화예술교육사도 파견되고 있고, 청소년들에게 주말과 방학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교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센터를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지역특성과 어울리는 맞춤형 문화공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원용기/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직장내 문화활동을 지원....."

또 남북간 문화교류확대와 국제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기반도 조성됐습니다.

뉴욕과 파리 등 한국문화원 등을 해외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해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교두보로 삼았습니다.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는 '세종학당'을 확대해 한류와 함께 우리말을 전세계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휴식공간 확충 등 문화공간 조성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노성균 클로징>hyunsoodaddy@korea.kr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바로 문화융성입니다. 문화융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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