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바다와 똑같은 환경에서 구조물의 안정성을 실험할 수 있는 심해해양공학수조가 부산에 들어섭니다.
오늘 착공식이 열렸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0개의 판이 움직이면서 서서히 바다에서와 같은 파도가 만들어집니다.
최대 파고는 1m.
부력에 따라 수심 조절이 가능한 수심조절장치.
바닷속 15미터까지 실제 바다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수조 중앙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35m 짜리의 인공 구덩이도 설치돼 최대 수심 3천m 심해 환경을 재연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 설치하는 구조물에 영향을 주는 조류와 바람과 같은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한 심해공학수조.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해양공학수조가 내년도 부산에 들어섭니다.
조파장치를 비롯해 조류발생장치, 바람발생장치 예인전차 등 12종의 시험장비가 설치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운용에 들어가면 해외에 의존하던 실증 실험이 가능하게 됩니다.
특히, 기자재 시험 인증은 물론 국제표준개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기술 개발이 추진됩니다.
<전화인터뷰> 홍석원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책임연구원
"앞으로 있을 심해 개발에 우리나라가 앞장서는 효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해양 플랜트 산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에 이 시설을 활용해서 세계의 해양플랜트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부산 심해해양공학 수조 완공 시기에 맞춰 경남 거제에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종합적인 해양플랜트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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