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을 담은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본다면 아주 특별한 추억 될 텐데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규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선생님한테 칭찬 많이 받게 해주세요"
삐뚤삐뚤 어설픈 글씨지만 새해 소망을 적는 모습이 당찹니다.
인터뷰> 진예준/ 하남풍산초 1학년
"받아쓰기 잘보게 해달라고 복주머니에다가 썼어요."
이 어린이는 지금 세종문화회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중입니다.
인터뷰> 장윤선 / 세종문화회관 전시디자인팀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세종대왕의 어록에 함께 적어서 보관하는 취지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들이 선생님 옆에 붙어 서서 복주머니 접는 방법을 배웁니다.
새해 소망도 적어보고 선생님과 함께 나만의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요즘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시내 / 경기도 하남시
"새해를 맞이해서 복주머니 만드는 체험을 해서 아이가 새로 결심도 한번 해보고 하면서 뜻깊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복주머니 만드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김가민 / 파주시 한가람초 1학년
"엄마랑 같이 와서 종이접기도 같이하고 그래서 정말 재밌었어요."
겨울방학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이야기' 전시장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는 전시관으로 광화문의 대표명솝니다.
지난 2009년 개관 이후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870만 명에 이릅니다.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세종대왕 어록이 담긴 복주머니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는 오는 3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이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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