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등 최신 기계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육군 20사단이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병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신 기계화 장비가 오와 열을 맞춰 대규모로 기동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지난해 전력화된 최신 전차 K-2 흑표 보병장갑차 K-21 장갑차, K-9 자주포까지 각종 기계화 장비 250여 대의 행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육군 20기계화사단은 사단 창설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전투장비 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종환 중령/20사단 전차대대장
"우리 사단은 이번 기동 훈련을 통해서 전 장비가 이상없이 운용되고 있으며 언제라도 출동해 적을 격파할 수 있는 자신감과 사기로 충만돼 있습니다."
K-2 전차의 120mm 주포가 표적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
K-2 전차는 자동 장전장치가 장착돼 빠른 속도로 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날 기동훈련에선 지난해 전력화된 K-2 전차의 첫 동계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김상준 대위/20사단 전차중대장
"언제든지 적과 싸우면 이긴다는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적을 격멸하겠다는 의지로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원들이 험난한 지형의 태국 정글 속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로프를 타고 암벽을 빠르게 내려오기도 하고 마른 나뭇가지만을 이용해 불을 지피기도 합니다.
해병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코브라 골드 훈련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엔 해병대 수색부대 36명, 연합참모단 14명을 파견했습니다.
태국 동부 해안에서 정글전술, 생존술, 상륙 해상 훈련 등이 실시되는 코브라 골드훈련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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