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어제 전국적으로 일제 소독이 실시됐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이곳을 드나드는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이 한창입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축사와 관련 시설에는 일제 소독이 이뤄지고 있는데 제가 직접 소독현장에 투입돼 축사 출입차량을 소독해보겠습니다.
호수를 이용해 희뿌연 소독약이 분뇨 차량에 뿌려집니다.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시선이 닿지 않는 차량 아래까지 소독약이 꼼꼼히 뿌려집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축산차량 뿐 아니라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도로를 거점소독시설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90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선 차량 소독은 물론 차량운전자에 대한 소독도 실시됩니다.
인터뷰>여인홍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설 명절 때 귀성객이 3천만 명이 넘습니다. 또 사람들이 이동 많은 장소에도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해서 필요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선 축산농가와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라며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축사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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