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촌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눔 잔치가 열렸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사내용]
도심의 공원에서 떡국 준비로 분주합니다.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정이 넘칩니다.
인터뷰> 이영숙/ 자원봉사자,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저희 친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떡국을 준비하고 있는데, 맛있게 잡수시면 좋겠고요, 아직도 추위가 남았어요 그래서 속내의와 양말 그리고 귤도 준비했습니다. ”
300인분의 떡국에 과일, 떡, 계피차는 어르신들을 훈훈하게 만들어줍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떡국에 마음이 따뜻해진 쪽방촌의 어르신들은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쪽방 촌 어르신 떡국 나눔은 대한 노인회와 노인지원재단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떡국과 함께, 내복, 양말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이심 /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이곳에 있는 분들이 정말 고생들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따뜻한마음으로 떡국이라도 대접하고 내복이라도 한 벌 드리면, 마음이 좀 훈훈해 질 것 같아서......”
명절이면 더 외로워지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온정이 담긴 떡국 대접은 이웃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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