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출근 첫날인 오늘 전국에 황사가 짙게 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돼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요령을 신국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반도에 찾아온 황사는 대부분 중국이나 몽골에서 발생합니다.
중국 공업지대를 통과해 날아오기 때문에 중금속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황사는 보통 1~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로 구성돼 호흡기를 타고 직접 폐로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대처법은 바깥 활동을 피하는 겁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아예 외출을 삼가는 게 안전합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할 때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황사마스크는 오염되기 쉬워 세탁 후 재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황사가 짙은 날에는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적어도 하루 1.5리터 이상 물을 마셔 황사에 묻어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소변을 통해 배출합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얼굴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은 필수입니다.
집 안에서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꼭 닫고,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습니다.
또한,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집 주변을 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올 봄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 사무관
"봄 철 황사 관측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좀 적을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지만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를 통해 대기 오염 예측을 강화하고 대응 기술 등을 개발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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