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일제 소독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일제소독 현장을 밀착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회의가 한창인 천안시청 회의실. 

전국 일제소독에 앞서 방역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현장음>천안 축산식품과 과장(말자막)

“각 팀에서는 농가라든지 차량에 대해 소독할 수 있도록 (농가에)전화하고...”

소독작업에 나서는 직원들의 모습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인터뷰>정철면 / 천안시 가축식품과 과장

“저희 시같은 경우에는 사료 공장이 13개로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사료 공장이라든지 축산관련 차량이라든지 아니면 도축 출하하는 차량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중점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서 구제역 확산을 방지토록 할 예정입니다.”

소독차량 물탱크에 물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물이 전부 채워지자 방역요원이 소독약품 가루를 물에 희석합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지금 이곳에선 축사 주변을 소독하기 위한 방역 준비가 한창입니다.

저도 방역현장에 투입돼 축사 주변을 소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농가 내외부 대한 소독이 이뤄지고 있는 한 돼지 농장.

방역요원이 소독약을 농장 바닥과 건물에 뿌리기 시작합니다.

꼼꼼한 손길에서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실히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나타납니다.

인터뷰>정연갑 / 천안시 'ㄷ' 돼지농장주

“차량이나 사람에 대한 소독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고요. 구제역을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100미터 이상을 살포할 수 있는 방역살포기가 동원돼 희뿌연 소독약이 뿜어져 나옵니다.

축사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도 계속 이뤄졌습니다.

농가 주변 도로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차량에 대한 2차 소독이 실시됐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곳은 축사를 드나드는 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입니다.

제가 이 소독기구를 이용해 차량을 소독해 보겠습니다.

호수를 이용해 희뿌연 소독약이 차량에 뿌려집니다.

시선이 닿지 않는 차량 아래까지 소독약이 꼼꼼히 뿌려집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일제소독 기간중 거점 소독시설을 328곳으로 늘려 차량에 대한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축산 농장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고 농가는 방역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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