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는 경제활성화라면서 30년 성장의 도약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금년도 국정운영은 경제 활성화를 정책에 최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 활성화와 이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올 한해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적으로 내수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와 4대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3년 개혁해서 우리가 30년 성장을 이루겠다 이런 구호와 같이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30년 성장의 도약 발판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내각 중심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통해서 힘 있는 정책 추동력을 확보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저는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러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난번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가 됐는데 비유를 하지만 퉁퉁 불어터진 국수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터진 국수 먹고도 힘을 차리는 구나, 그래서 앞으로는 제때 제때 그런 거 먹일 수 있도록 중요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좀 통과가, 지금 뭐 1년 넘은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힘을 합해서 통과시키고, 우선 경제를 살리고 봐야 되니까…, 우리도 더욱 노력하고 그러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이전에도 당정청회의가 있었고,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새롭게 이 협의회를 만들어서 이 당정청 협의를 더욱 체계화, 공식화 정례화한 것은 의미가 큰 것입니다.
이번 정책조정협의회 가동을 계기로 해서 당정청이 국정의 공동책임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한몸처럼 움직여서 국민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3월 1일부터 중동 4개국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금년도 첫 번째 해외순방인데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때마침 해외 건설 진출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중동순방 계기로 2000년대 후반 이래 계속되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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