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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무회의 주재…"평가 부진땐 해임건의"
등록일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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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오늘 취임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이 총리는 장차관과 청장에 대한 평가를 통해 부진할 경우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관장 평가를 통해 미진할 경우 해임건의권을 행사하겠다.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완구 국무총리는 가장 먼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연 2회 장차관과 청장 등 기관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미진한 경우 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녹취> 이완구 국무총리

"헌법과 법률에 의해 주어진 국무위원 해임건의권과 인사조치를 포함한 지휘감독권을 엄중하게 행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핵심 현안과제 평가도 수시로 실시하여 문제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이 총리는 "경제활성화와 개혁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동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공직사회 기강이 바로서지 않고서는 이들 과제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공무원 기강확립을 비롯해 부정부패 척결, 활기찬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3대 중점과제로 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완구 국무총리

"국무총리실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는 선도적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각 부처의 내부통제는 물론이고 검찰·경찰·감사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외부통제도 강화하겠습니다."

이어 이 총리는 국정상황이 엄중한 시기인 만큼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국무위원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장차관과 청장 등 중앙행정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공직복무관리관실과 정부업무평가실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오는 7월쯤 첫 평가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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