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일환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DMZ 평화공원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비무장 지대.
정전 협정에 따라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경이로운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났습니다.
정부는 이곳에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DMZ가 가진 환경의 가치를 그대로 살려 통일시대 관광상품으로 활용한다면 통일대박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씽크> 현경대 /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동서독 분단선을 통일된 후에 독일 정부가 정성을 기울여서 약 천 300킬로 되는 동서독 경계선의 80% 정도를 생태계를 보전해서 유지한 것을 봤습니다."
평화공원 사업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신뢰와 협력.
DMZ 평화공원은 남북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의 평화를 선도하는 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씽크> 최진욱 / 통일연구원장
"갈등의 땅인 비무장 지대에 생태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불어 넣어 남북한의 신뢰를 회복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청사진이 실현되기 위해선 북한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
북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연계한 대북 제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으로서 충분히 남북한의 통로를 개설하는 문제에 관심있고 북한의 인프라 구축 지원과 공원을 연계 한다면 충분히 북한도 호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공원형태는 초기엔 남북한의 출입구에서 출발해 관람 후 각자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적절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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