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3.1절입니다.
특히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 그 의미가 큰데요, 국민방송 KTV는 96주년 3.1절을 맞아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을 신국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독립의 혼이 담겨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11인의 초상화가 전시됐습니다.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우리 전통 초상화법으로 제작된 작품과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진 한국얼굴연구소 소장
"광복 70주년을 맞아서 우리의 광복을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을 전통화법으로 영정을 그리면 좋겠다 생각해서 문화부에서 화가들 교육을 담당하고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담당해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조국을 독립을 맹세하며 왼손 약지를 끊은 안중근 의사.
굳은 표정 속에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가 깊게 담겼습니다.
불교계 탄압에 저항하며 선각자의 진취적인 모습을 나타낸 만해 한용운.
곱게 차려입은 승복이 눈길을 끕니다.
군복을 입고 강인한 모습의 백야 김좌진.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와 장군의 위엄과 패기가 가득 담겼습니다.
말끔한 양복을 차려 입은 도산 안창호.
재미 한인 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쓴 신사였습니다.
<인터뷰> 장서경 / 관람객
"위대한 조상이라고 표현해야하나. 그림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도 했고요. 자랑스럽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독립운동가 11인의 초상화 복원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자료 사진이 부족해 얼굴 표정을 담아내기 어려웠고, 초상화에 담기는 자세와 표정 하나하나 신경을 썼습니다.
<인터뷰> 김은혜 초상화 작가
"인물 사진이 많은 분도 계시고 없는 분도 계셔서 사진의 개수도 부족하기도 했지만 그림을 그리는 재료에 있어서도 조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일본 물감을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독립운동가 이시다보니깐 국내에서 재료를 공수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속에서 독립 운동가의 새로운 모습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장음> 신국진 기자/skj7621@korea.kr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찾는 시간.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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