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지자체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열린 공연 현장을 노성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재즈 선율이 시청 로비에 울려 퍼집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드럼공연과 감로미운 색소폰 연주, 첫 곡 보스톤 블루스에 이어 우리나라 전통 민요까지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인터뷰>신희정/용인시 마평동
"아이하고 시청에 볼일 있어 왔다 공연까지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아이한테도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시청 로비가 유치원생 꼬마에서부터 노부부까지 박수를 치며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손종도/용인시 유림동
"원래 음악을 좋아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내하고 이렇게 함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시간을 거듭할수록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 참여 시설이 천4개를 넘었습니다.
특히 맞춤형 문화행사로 특성화됐습니다.
문화를 통한 치유프로그램과 한밤의 인문학 콘서트,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필윤/드럼 연주자
"저희들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고, 더 좋은 작품을 더 많이 연습해서..."
문화가 있는 날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연말까지는 천8백가 넘는 시설의 참여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이예나/문체부 문화여가정책과 사무관
"직장인을 위한 직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전국 방방곡곡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노성균 현장멘트>hyunsoodaddy@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기업들의 '문화가 있는 날'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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