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래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이 진행됐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유수민 / 세종 조치원여중 2학년
"네 안녕하세요. 교육부 재외동포담당관실 유수민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사무실에 걸려온 문의 전화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앳된 얼굴.
공무원을 희망하는 중학교 1학년 유수민 학생입니다.
자리가 어색하고 서투르지만 공무원 역할을 확실히 해냅니다.
멘토에게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진지하게 집중합니다.
인터뷰> 유수민 / 세종 조치원여중 1학년
"오늘 하루 공무원이 되고나서 멘토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도 새겨들었고 재외동포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모든 것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회의를 준비하는 바쁜 손길.
회의 자료를 챙기고 메모지를 확인한 뒤 회의에 들어갑니다.
조치원여자중학교 1학년 강주연 학생도 오늘만큼은 공무원입니다.
출력된 문서를 확인하고 선배에게 가져다주는 대전 대신중학교 엄장운 학생.
선배의 설명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실무 감각을 키워나갑니다.
인터뷰>엄장운 / 대전 대신중 2학년
"오늘 공무원 생활을 하루 동안 한 결과 전혀 알지 못했던 직업을 알 수 있었고, 그리고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진로체험의 날은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직업 체험은 물론 멘토들의 진로 상담과 결과 토론도 진행해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희 /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교육연구사
"올해는 기회를 대폭 늘려서 10회 정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이 아마 고등학교 진학을 하거나 자신의 직업을 탐색함에 있어서 오늘의 경험이 굉장히 소중하게 기억될 겁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직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는 앞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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