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인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강원 등 17개 시도 소속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칩니다.
김성현 기자가 개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힘찬 음악과 함께 대회기와 시도기가 입장합니다.
대회기가 올라가며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개회를 알립니다.
현장음>선수대표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일동은 대회규정을 준수하여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국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그 노력이 3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값진 열매로 영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3천 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5개 정식종목과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모굴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인터뷰>김우성 / 알파인스키 강원도 대표
“병역문제가 걸려있어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앞으로 3년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영서 / 알파인스키 부산시 대표
“대회전에 전지훈련을 통해서 열심히 연습했고 앞으로도 평창전까지 훈련을 해서 내일 당장있는 전국동계체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0위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소치 올리픽에 출전한 박승희, 이승훈 등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2천 여명의 선수들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원 등 5개 지역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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